7월 1일 밤9시 반경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200m가량 역주행해 사상자 13명을 발생시킨 68세 운전자의 아내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는 이는 “급발진이며 나도 죽는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에 동승했던 아내는 현장에서 서울 시청 교차로 사고를 낸 운전자 A씨의 부인임을 밝히며 “차가 갑자기 여기저기 다 부딪혀서 나도 죽는 줄 알았다”며 “남편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편은 왼쪽 갈비뼈 부근이 너무 아프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녀는 “남편은 절대로 음주를 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에 경찰이 바로 측정했다”며 “남편 직업은 버스 운전사인데 그렇기에 매일 빠짐없이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은 단 한잔도 안 마셨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시내버스를 운전해왔고 착실한 버스 운전사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차가 역주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1일 밤 시청역 교차로에서 차량이 사람이 많은 인도로 돌진한 교통사고로 인해 사상자 13명이 발생했다. 퇴근시간대에 외낙 유동인구도 많아 인도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차량 역시 많은 시간대였다.
ㄱ씨가 운전하던 검은색 승용차는 시청역 호텔을 빠져나오는길에 역주행해 bmw 자동차와 소나타 차량을 하나씩 추돌한 뒤 신호대기중이던 보행자들을 연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돠고 있다.
2일 새벽 1시를 기준으로 9명이 사망,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인 상태이다. 목격자들은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서 인도에 가만히 있던 사람들을 차로 치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운전자 ㄱ씨는 현재 계속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나 목격자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급발진으로 보기 어렵다”고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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