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청원 사이트 곧 100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강하게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찬성 의사를 나타낸 국민이 10일동안 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탄핵 소추안 발의 청원에는 68만 8천여명이 동의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오전 접속자가 사이트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어 대기인원은 80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예상 대기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청원자는 6월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통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 이유로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한 점 등을 들었습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3일 이미 5만 명을 돌파해 필수적으로 답변해야만하는 요건을 만족했습니다. 지난 27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이 공개되면서 동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회고록에는 2022년 12월 5일 김 전 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대화가 기록되어져 있는데 당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를 특정한 세력이 유도해서 일으켰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동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자 "이 페이스대로라면 곧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불법 방송 장악 쿠데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거대한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